지금까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 농산물을 판매하고, SNS를 통한 홍보까지 할 수 있다면 이제는 자신의 농산물과 쇼핑몰을 브랜드화하는데 집중해야한다. 브랜드화라고 하면 굉장히 거창하고 어려운 문제 같지만, 어떤 상품을 판매하더라도 브랜드를 확보할 수 있어야 고객과의 오랜 거래가 가능하다. 이미 본인의 스마트 스토어에 접속해 상품을 구매한 고객이라면 상품에 대한 인지는 있지만 정확하게 어떤 브랜드인지에 대한 설명이 부족할 수 있다. 따라서 상품을 판매할때 네이밍 작업을 통한 브랜드를 구축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한다.
브랜드 인지는 적극적으로
한번 브랜드에 익숙해진 고객은 자연스럽게 해당 상품을 구매할때 그 브랜드를 떠올리게 되며, 브랜드에 친숙해지게 되면 상품 구매의 첫번째 고려대상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농업인이 스마트 스토어에 등록한 A 수박을 온라인을 통해 구매한 고객이 상품에 만족스러웠다면, 그 후 다시 수박을 구매할때 가장 먼저 A 수박을 고려하게 되는 것이다. 이를 반복적으로 유발할 수 있다면 이른바 '충성 고객'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충성고객은 첫 상품이 만든다
충성고객을 만들기 위해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첫번째 구매에 인식이 좋아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농산물의 경우 소비자가 온라인 구매에 대한 확신이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첫번째 구매를 이끌어내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첫번째 구매 상품이 만족스러울 경우 반복 구매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스마트 스토어상의 상품 정보를 확실히 제공하고, 실물 사진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이끌어 낸 후, 실제 상품을 받았을때 실망하지 않도록 양질의 농산물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첫 거래를 성공적으로 성사시켜서 차후 충성고객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
(자료제공=제주노업기술원.은종성 경영학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