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지난해 농협 농식품수출사상 최고치인 3억 8000만 달러 상당을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재작년 대비 13% 증가한 수치라는 설명이다.
국가별로는 일본 수출 금액이 전년보다 7% 증가한 1억 4400만 달러를 달성했다.
미국은 6000만 달러, 중국(홍콩 포함)은 11% 증가한 5900달러, 동남아시아는 38% 증가한 4700만 달러를 달성했다.
품목별로는 파프리카가 전년보다 9% 증가한 8400만 달러를 달성했다. 또 천안배농협은 배 수출농협 최초로 수출 1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쌀 가공제품과 스낵 김을 대상품목으로 선정하여 전문적으로 육성한 결과 국내산 쌀을 활용한 떡의 경우 유럽·중동 등 지역에 60만 달러를 수출했다.
스낵 김은 해외시장에 통할 수 있도록 상품 개발에 힘쓴 결과 올해 1월부터 캐나다로 첫 선적할 예정되어 있는 등 100만 달러 이상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2월에는 서귀포농협과 함덕농협의 한라봉(13t), 천혜향(11.5t)을 미국으로 첫 수출했고, 10월에는 최초로 국내산 포도 6톤을 중국으로 수출했다.
또 농협중앙회는 할랄인증 품목을 52개까지 확대하고 말레이시아, 두바이 등에 대한 프로모션을 집중한 결과 전년 대비 100% 성장한 1200만 달러를 수출했다.
농협중앙회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농식품 수출은 국가핵심 농정과제이며, 농협 경제사업활성화의 주축사업”이라며, “올해에도 농식품수출에 적극적으로 앞장서서 우수한 국산 농산물이 세계 방방곡곡에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협 사상 최고치… 동남아 이어 중국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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