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기원, 밭작물 및 농식품연구 성과 극대화 방안 모색
경기농기원, 밭작물 및 농식품연구 성과 극대화 방안 모색
  • 김태연
  • 승인 2024.08.0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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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작물, ‘경기찰9호’ 품종 육성
농식품분야, 표고시즈닝 등 가고품 8종 개발
경기도농기원은 경기지역에 적합한 옥수수 신품종 육성과 농식품 개발 연구의 중간성과를 발표하는 ‘밭작물 및 농식품개발 분야 중간진도관리 평가회’를 지난 1일 개최했다.
경기도농기원은 경기지역에 적합한 옥수수 신품종 육성과 농식품 개발 연구의 중간성과를 발표하는 ‘밭작물 및 농식품개발 분야 중간진도관리 평가회’를 지난 1일 개최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성제훈)은 관련분야 교수, 전문가, 산업체 연구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지역에 적합한 옥수수 신품종 육성과 농식품 개발 연구의 중간성과를 발표하는 ‘밭작물 및 농식품개발 분야 중간진도관리 평가회’를 지난 1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밭작물 및 농식품개발 분야 총 15개 세부과제에 대한 중간 진단과 평가를 통해 예상되는 문제점을 보완하고 활용성 높은 연구성과를 도출하고자 개최됐다.

밭작물 분야의 ‘식용옥수수 신품종 육성연구’는 경기지역에 적합한 품종개발을 목표로, 올해 ‘경기찰9호’ 품종개발 예정이다. ‘경기찰9호’는 흑색과 백색 옥수수알이 얼룩진 찰옥수수로, 숙기가 빠르고 식미가 우수하며 착수고율(간장에 대한 지면으로부터 맨윗 이삭이 달린 마디까지 길이의 비율)이 낮은 특징을 가지고 있어 경기지역 농가들에게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기농기원에서 육성한 ‘엄지찰’을 활용해 ‘고품질 만기재배 매뉴얼’ 개발을 목표로 재배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엄지찰’은 우량 개체를 뽑아 계통화하고 유망 계통을 선발해 순계를 만드는 육종 방법을 이용한 미니흑찰옥수수로, 이삭 크기가 10cm 내외로 작은 만생종 옥수수이다.

농식품 분야에서는 쌀, 콩, 버섯 등 경기도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 시제품 8종에 대해 평가하고, 가공기술의 현장 확대 방안과 개선점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소플라본 증진 발아콩으로 제조한 간식용 구운콩과 표고버섯 로스팅 기술을 적용한 표고 스프레드잼 제조방법은 특허출원이 완료돼 지역 가공업체와 연계해 산업화를 추진 중이다.

경기농기원 조창휘 연구개발국장은 “이번 평가회를 통한 각 과제에 대한 연구진의 발표와 참석자들의 활발한 토론으로 향후 연구 방향과 활용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통해 경기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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