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북농기원, 농업인 교육 협력모델 성과 ‘톡톡’
전남-경북농기원, 농업인 교육 협력모델 성과 ‘톡톡’
  • 김태연
  • 승인 2024.08.0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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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머스켓 포도재배 고민 해결…다양한 경험과 의견 공유
전남농기원과 경남농기원은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 경북농업기술원 일원에서 전남·경북 농업인 교류 과정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
전남농기원과 경남농기원은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 경북농업기술원 일원에서 전남·경북 농업인 교류 과정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 경북농업기술원 일원에서 전남·경북 농업인 교류 과정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남의 만감류와 경북의 포도처럼 상호 비교우위에 있는 품목의 기술교류를 통해 양 지역 농업인의 재배기술 향상과 인적네트워크 형성을 목적으로 올해 처음 편성된 교육과정이다.

전남 도내 각 시군에서 선정된 20여 명의 포도재배 농업인들은 경북농업기술원에서 샤인머스켓 재배기술과 신품종 포도 재배기술, 경북형 포도스마트팜과 6차산업화 업체 등을 방문하고 포도산업 현황과 향후 전망 등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의견을 공유했다.

교육에 참석한 전남의 포도재배 농업인들은 샤인머스켓 재배면적 확대와 가격하락으로 품종변경을 고민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포도 주산지인 경북과의 교류과정을 통해 앞으로의 재배방향을 자세히 알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호평했다.

특히 경북지역의 포도 스마트팜농가, 포도수출연합회, 묘목생산업체 등 관련 종자자들과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지속적인 기술교류와 인적교류가 가능하게 되었다면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농기원 김재천 농업교육과장은 “올해 처음 운영되는 전남·경북 교류 교육과정에 참여해주신 도내 농업인들과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경북농업기술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해 10월에 있을 2차 교육도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하고, 내년에는 교류 대상 시도와 품목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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