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사료 봄 파종 확대
풀사료 봄 파종 확대
  • 농업정보신문
  • 승인 2017.02.0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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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풀사료 수급 안정 대책 추진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월동 전 겨울사료작물 생육상황을 조사한 결과, 올 봄 풀사료 생산량이 평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수급 안정을 위해 봄 파종 확대 대책을 추진한다.

지난해 가을 잦은 강우로 사료작물 파종실적은 계획 대비 64%에 그쳤다. 풀사료 전문단지의 파종 실적을 보면 경기, 강원, 경남지역은 74%∼94% 수준이었으며, 그 외 지역은 53%∼67%였다.

생육상황도 전체적으로 ‘보통 수준’이었으며 특히 경기와 충북, 충남, 경남지역은 ‘약간 양호’, 전남과 경북지역은 ‘약간 불량’으로 나타났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전문가 현장기술 지도를 강화하고 농가의 봄 파종을 유도하기 위해 오는 3월 20일까지를 ‘봄 파종 대책기간’으로 정했다. 아울러,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경기도 화성시 농가포장에서 무인헬기, 드론, 비료살포기 등을 이용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의 최신 봄 파종 방법을 시연했다.

이번에 소개하는 기술은 얼었던 논의 흙이 녹기 전인 2월 초·중순 밑거름(복합비료 17포/ha)을 주고, 비료살포기(미스트기)나 무인헬기, 드론을 이용해 종자를 흩어 뿌리는(파종량 60kg/ha) 방법이다. 논 한가운데와 인접 논 주위로 빙 둘러 배수로를 설치하고 마무리를 확실히 해 물빠짐을 좋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촌진흥청 정준용 재해대응과장은 “AI 심각단계임을 고려해 파종기술 영상 보급과 함께 SNS를 활용해 농가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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