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기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친환경농업연구회 세미나 개최

농업현장 애로사항 청취·교류 통해 유기농업 확산 기대

2024-08-05     김태연

기후변화 대응과 친환경농업 확산을 위해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최준열 원장)이 주관하여 지난달 29일 ‘전북친환경농업연구회 세미나’를 농식품인력개발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전북자치도의 유기재배 농업인이 모인 이번 세미나는 유기농업의 전문 지식을 습득하고, 농업인 간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가 이루어져 참석한 친환경농업연구회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정영기 한국친환경농업협회 교육국장은 세계 유기농업의 최신 동향과 유기과수의 기후위기 대응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유기과수의 탄소 저감 기술에 대한 심도있는 내용을 교육하였다. 또한 친환경 농업이 농업분야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중요한 전략 중 하나임을 강조하였다.

다음으로 이성태 환경농업팀장은 전북자치도의 친환경농업 정책과 농업인 지원사업에 대한 참여방법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북자치도 농업 특성을 반영한 향후 정책 발전방향을 제시하였다. 더불어 유기재배 농업현장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목소리를 담기 위해 활발한 토론이 진행되었다.

전북친환경농업연구회는 2009년 창립 이래 전북자치도 친환경 농민들의 기술공유를 위한 소통의 장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연구회원 간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참석 회원들은 전했다.

배세홍 농업연구사는 ‘앞으로도 전북친환경농업연구회 회원 및 유기재배 농가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 세미나,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농가 역량을 강화하고 재배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반영한 시험연구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