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2024년 그린바이오 및 스마트농업 분야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53개 기업을 선정해 총 93.5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린바이오 산업을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정책적 전략수립과 이행을 위한 신규사업을 기획하고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이번 사업으로 공모를 통해 총 53개 기업을 선정했는데, 서류와 발표평가 외 필요시 현장점검까지 실시하여, 기업의 역량과 사업화 모델에 대한 검토를 통해 지원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농식품 벤처육성 지원사업(첨단기술)의 “그린바이오”에서는 12사중 분야별로 식품소재 8개, 천연물 2개, 미생물 1개 및 곤충 1개 기업이 선정되었으며, “스마트농업”에서는 13사중 분야별로 빅데이터‧인공지능 6개, 자동화‧무인화 4개 및 차세대 스마트팜 3개의 총 13개 기업이 선정되어 예년에 비해 빅데이터‧인공지능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업화를 추진하는 기업이 점차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린바이오 제품 상용화지원(사업화) 에서는 분야별로 종자 2개, 동물용의약품 1개, 미생물 1개, 곤충 1개, 천연물 4개, 식품소재 4개로 그린바이오 6대 분야에서 고르게 기업이 선정되어 지원을 받게 되었다.
그린바이오 제품 상용화지원(수출지원) 에서는 15개 선정 기업중 천연물 7개, 미생물 3개 및 종자 3개 기업 순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각 사업에 선정된 기업들은 사업화 자금이외에 투자, 교육, 컨설팅, 기술평가 등 창업 및 사업화 관련 서비스 및 정보제공도 받는 기회를 갖게 된다. 선정된 기업들은, 각 지원 사업별로 사업계획을 보완하고 필요한 서류를 구비하여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협약식은 농식품 벤처육성 지원사업(첨단기술)은 4월 26일, 그린바이오 제품 상용화 지원은 4월 29일에 진행된다. 협약체결과 더불어 사업비 집행 등 행정처리 관련 교육과 참석 기업들과의 간담회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전영걸 농진원 벤처창업본부장은 “그린바이오 및 스마트농업은 향후 농산업이 나아가야 할 핵심적인 방향으로서 매우 중요하며,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첨단 농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일자리 창출, 농식품의 수출 촉진을 위해 선정된 기업이 더욱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 그린바이오 지원사업 등 53社 선정 완료
저작권자 © 농업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