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조벌 연근 캐기 체험’ 만끽
장화와 장갑을 착용하고, 흙 속에 숨어 있는 연근을 찾아 나선 청소년들의 얼굴에는 호기심과 설렘으로 가득 차 있다.
따스한 가을 햇살이 내리쬐는 26일 시흥시 연꽃테마파크에서는 ‘가족과 함께하는 호조벌 연근 캐기 체험행사’가 300여 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연근 캐기 체험뿐 아니라 천문(태양 관찰) 체험, 전통놀이 체험, 농가공식품 시식도 함께 이뤄져 행사의 즐거움을 더했다.
생명력의 상징인 땅의 소중함을 느끼고, 지역의 맛을 음미하며 전통 놀이를 통해 우리의 뿌리를 되새긴 이날은 자연과 함께한 소중한 순간으로 자리했다.
한편, 시흥시 하중동에 있는 연꽃테마파크는 연간 20여만 명이 찾는 수도권 대표 관광지로 3만 6천363㎡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저작권자 © 농업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