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신원섭)이 2016년 산림예산을 2015년보다 1.8% 증가한 1조 9841억원으로 편성했다.
특히 소나무재선충병 모니터링센터 등 신규예산 474억원이 반영됐다. 친환경 페로몬 방제 11억원, 예찰시스템 현대화 6억원, 재선충병 권역별 방제계획 수립 5억원 등도 각각 신규로 반영됐다.
2016년 예산 편성 방향
내년도 산림예산 편성 기본방향은 ‘임업인·국민이 숲을 일터, 쉼터, 삶터’로 활용하도록 뒷받침하면서 국정과제 등 핵심사업 위주 중점 투자를 통한 사업성과 창출이다.
이에 산림청이 ‘산림자원관리-산업발전-산림이용 및 보전’ 선순환 구조 정립을 목표로 설정한 5대 분야 중점투자 방향은 ▲산림자원 육성·관리 체계 강화 ▲시장개방대응 산림산업의 부가가치 제고 ▲산림교육·휴양·치유 등 산림복지서비스 수요 충족 ▲산림재해 예방 및 건강한 산림생태계 보전 ▲국제 산림협력 강화 및 산림분야 R&D 투자 확충이다.
산림자원의 육성·관리 체계 강화를 위해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육성을 위한 통합관리를 강화하고, 경제림육성 단지를 중심으로 재정투자의 선택과 집중을 확대했다.
산림예산 규모 농축식품분야 10%
2016년 산림예산 규모는 정부 전체예산 386.4조원의 0.51%이며, 농림축산식품 분야 19조 3946억원의 10%에 해당한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1조 6억원, 농어촌구조개선특별회계 6171억원, 지역발전특별회계 3195억원, 책임운영기관특별회계 469억원이다.
부문별로는 산림자원 육성·관리 부문에 5639억원(28.4%), 산림산업 경쟁력 강화 부문에 2200억원(11.1%), 산림복지서비스증진 부문에 2728억원(13.8%), 산림재해예방·대응 부문에 5481억원(27.6%), 산림생태계보전 부문에 847억원(4.3%), 국제산림협력 및 R&D 부문에 1036억원(5.2%), 산림행정 부문에 1910억원(9.6%)을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