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이하 축평원) 제11대 장승진 원장이 7일 세종시 본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장승진 신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축평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춘 축산물 품질·유통 전문기관’으로 우뚝 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 원장은 “지난 35년간 농업 현장과 중앙행정기관을 오가며 농업경쟁력 제고와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정책 개발에 힘써왔다”며, “그동안 다져온 모든 역량과 지혜를 축평원의 미래와 축산업의 발전을 위해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엄정하고, 일관성 있는 등급판정과 이력관리 체계 확립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창의적 업무 혁신, 축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겠다”고 강조하고 ,소통과 화합에 기반한 건강한 조직으로 발전이라는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무엇보다 장 원장은 품질평가 전문기관으로서 최고의 가치는 ‘공정과 신뢰’임을 강조하며, “올 12월부터 새로운 쇠고기 등급기준이 적용되고, 내년 닭․오리․계란이력제가 본격 시행되는 만큼 국민들이 우리 축산물에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어가는 환경에 맞춰 “품질평가, 이력관리 등 핵심사업을 빅데이터·ICT 등 새로운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하고, 생산․유통․가격 등 다양한 정보를 활용해 축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장승진 신임 원장은 61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농학과를 졸업, 이후 농림수산부 식품산업과장을 거쳐 국무총리실 농림수산정책과장, 농림축산식품부 농가소득안정추진단장·농업공무원교육원장, 농촌진흥청 농업생명자원부장을 역임했다.
장 원장은 농정분야의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췄으며, 열정적이고 스마트한 업무처리로 정평이 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