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농업현장이 답이다] 45개 농가, GAP 인증으로 대형마트 납품
[기획/농업현장이 답이다] 45개 농가, GAP 인증으로 대형마트 납품
  • 이상희 기자
  • 승인 2019.05.2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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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 세도방울공선출하회 성광모 회장

 

세도방울공선출하회는 소속 45개 농가 전부 GAP인증을 받았다.
세도방울공선출하회는 소속 45개 농가 전부 GAP인증을 받았다.

부여군은 우리나라 최대 방울토마토 주산지다. 부여군의 세도방울공선출하회는 45개 농가 전부 GAP 인증을 받았다. 현재 세도방울공선출하회 전체 생산 물량의 70%는 전국 대형마트에 납품되고 있으며 30%는 대도시 도매시장으로 출하되고 있다. 공선출하회의 연간 생산량은 2400T에 달하며 10월쯤 정식해 이듬해 6월까지 수확하고 있다.

생산되는 방울토마토는 전량 세도농협유통센터에서 선별과정을 거친다.
생산되는 방울토마토는 전량 세도농협유통센터에서 선별과정을 거친다.

선별작업에 소요되는 노동력 절감
성광모 회장은 10년 가까이 공선출하회 회장직을 맡아 왔다. 그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공선회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다. 농가 개별적으로 많은 시간을 빼앗기는 선별 및 포장 작업과 유통과정에 대한 부담을 덜고 작물재배에 집중하자는 것이 공선회의 목표이자 장점이다. 특히 방울토마토는 대부분 소포장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노동력 소비가 많다. 그러나 공동선별을 하게 되면 농가는 개별 포장 작업 없이 수확 후 운반 상자에 실어 선별장에 가지고 오기만 하면 된다.
공동선별을 위해 올해 모두 대추 방울토마토로 품종을 통일했다. 재배 시설 대부분 노후된 곳 없이 없으며 농가마다 차이는 있지만 평균 5000~6600㎡ 정도의 규모를 이루고 있다. 또 공선회 조직의 45개 농가를 지역별 나눠 9개 조로 편성했다. 공선회 임원이 각 조의 조장을 맡아 전달사항을 전달한다. 한 해 평균 20회 이상 임원회의를 진행하는 것은 세도방울공선출하회가 얼마나 체계적으로 돌아가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세도방울공선출하회에서 생산하는 방울토마토는 연평균 2400t으로 국 최대 생산량을 자랑한다.
세도방울공선출하회에서 생산하는 방울토마토는 연평균 2400t으로 국 최대 생산량을 자랑한다.

방울토마토 소비 판촉 행사 열어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해소하고자 공선출하회가 직접 농협과 함께 방울토마토 소비 촉진 행사에 나서기도 했다. 성광모 회장을 포함한 방울토마토 생산자, 군 관계자 및 농협 관계가가 직접 소비자를 만나서 홍보와 굿뜨래 방울토마토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단순한 방울토마토 판매 홍보뿐만 아니라 방울토마토 시식, 모종 나눠주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공선회 운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성광모 회장은 아무리 바빠도 가장 중요한 것은 방울토마토 재배와 생산이라고 말한다. 그는 농업인으로서 농산물 생산은 가장 기본적이며 충실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마음가짐을 인정받았는지 지난 2011년 10월에는 농협중앙회가 매월 15개 농가에 수여하는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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