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열린 퓨리나 한우사랑 품평회에서 1++A, 도체중 487kg, 경락단가 4만800원의 총 수취 대금 2천여만원을 기록한 경기 안성의 안치오 농가가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
금상은 경남 의령 손백현 대표, 은상은 경북 구미 강영모 대표, 동상은 충남 보령 박용순 대표, 최고 등심상은 전북 고창 김배수 대표, 최다 육량상에는 경기 포천 장영규 대표가 각각 수상했으며, 시세보다 높은 경락가격을 받았다.
수상자 6두의 평균 경락단가는 약 2만 9천원, 평균 지육가격 약 1천 4백만원을 기록했고, 전체 출품우 50두 평균 경락단가는 약 2만 6천원, 지육가격 약 1천 3십만원으로, 총 거래금액은 5억원 이상이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품평회에서는 전국에서 총 50두의 한우 거세우가 출품됐고, 퓨리나사료의 고급육 영양기술이 입증 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
대상 수상자인 안치오 대표는 "최고의 한우를 만들기 위해서는 한우의 특화된 완전한 동물 영양 뿐 아니라 농장 특성을 고려한 솔루션을 전문 인재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심사 평가를 진행한 축산물 품질평가원 이상근 경기지원장은 “육질등급 1++등급 24두(48%), 1+등급 20두(40.0%)로 1+이상등급이 88%로 지난해 전국 거세 평균 출현율 60.6% 대비 27.4% 높게 출현했고, 육량등급은 A등급 18두(36%), B등급 20두(40%), C등급 12두(24%)으로 지난해 거세 평균 B등급이상 출현율 64.6%대비 11.4%높게 출현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품평회는 생산 농가는 2년 넘게 정성스럽게 키운 최고 가치의 한우를 생산하는 보람과 기쁨을 누리고, 유통 업체는 소비자가 선호하는 차별화된 한우를 공급할 수 있는 한우 생산농가들의 ‘축제의 장’ 으로 대한민국의 한우는 단순한 먹거리와 경제적 가치가 아닌, 우리 축산인의 자신감이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퓨리나사료 축우마케팅 담당 감동근 이사는 "우리 한우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농장부터 최종 소비자까지 이어지는 연관산업의 모든 사람이 협력해야 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고 밝히고 "자유무역 시장 개방과 경기 침체로 인한 수입육과의 경쟁 및 축산정책 등의 변화로 한우에 대한 새로운 가치 창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퓨리나사료(대표 박용순)가 주최하고 협신식품(대표 김익환)이 후원한 이번 ‘제7회 퓨리나 한우사랑 품평회’는 한우의 경제적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한우 전문가들의 상호 이해와 신뢰를 높이는 자리가 됐다.
특히 이번 품평회에서는 퓨리나 사료를 먹은 한우의 우수한 품질을 알리기 위해 한우 시식 행사도 진행이 되어 품평회의 맛과 재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