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가공 업체 '신선으로 승부'
육가공 업체 '신선으로 승부'
  • 이태호 기자
  • 승인 2019.08.1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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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드람, 중간 유통 과정 없애 소비자 신선육 제공

최근 발표한 통계청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1조원을 돌파하며 가파른 상세를 보이고 있다. 그 중 음·식료품의 구매 비용은 작년 대비 2,471억 원 증가했다. 소비자들은 월 평균 약 3.9회 정도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식료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유통 서비스도 괄목할만한 발전을 하며, 배송 품목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이전에는 가공식품 배송에 지나지 않았다면, 지금은 취급이 까다로웠던 채소·과일류를 손쉽게 주문하고, 더 나아가 생산자 정보를 확인하여 믿을 수 있는 제품인지 평가하고, 산지 직송 농산물을 하루 만에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다른 소비자들이 평가한 내용을 보고 타제품과 비교하면서 무조건적인 소비가 아닌 똑똑한 소비를 하고 있다.

최근 육가공 업체들은 치열해지는 경쟁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신선’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온라인·모바일 시장 확장에 나섰다.

도드람은 한돈 대표 브랜드답게 ‘신선한 식탁을 즐기다’라는 캐치프라이즈를 내세우며, 온라인 쇼핑몰 ‘도드람몰’을 운영하고 있다. 돼지가 먹는 사료부터 성장, 도축, 가공, 포장, 판매까지 직접 관리하여 신선한 육류를 가정에서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도드람몰의 강점이다.

도드람몰에서는 철저한 관리를 통해 키운 돼지를 소비자한테 전달하기까지 최소 4일이면 충분하다. 중간 유통 과정을 없애 소비자에게 더욱 신선한 돼지고기를 제공할 수 있다.

도드람은 산소포장과 최적의 온도관리를 돕는 콜드체인시스템을 도입하여 돼지고기가 가장 맛있는 상태를 유지한다. 당일 오전 11시 주문 건은 당일 발송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다음날이면 도드람의 신선한 고기를 즐길 수 있다. 이처럼 꼼꼼한 관리와 꾸준한 노력으로 2016년 대비 2018년 매출은 123%나 증가했다.

도드람양돈농협 홍은숙 팀장은 "그동안 까다로웠던 신선육의 온라인 시장 확대를 위해 농장부터 전 과정 HACCP인증 식품 안전 시스템을 구축해 신선한 돼지고기를 소비자의 식탁에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있다"고 말하며, “도드람한돈 뿐 아니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식품을 제공함으로써 한번에 장보기가 가능할 수 있도록 상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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