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설립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청계광장에서 진행한 한우 직거래장터가 역대 최대 판매액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설맞이 한우 직거래장터 매출액은 10억 689만 6천 원으로 지난 2014년 개최 이후 처음으로 10억 원을 경신했다. 작년 설 매출액인 6억 15만 8천 원에 비하면 약 68% 증가했으며, 이전 최고 매출액인 7억 2,162만 7천 원을 기록한 작년 추석에 비해서도 약 40%나 늘어났다. 이번 직거래장터에는 녹색한우(전남), 안동비프(경북), 토바우(충남), 하눌소(충남) 4개 브랜드가 참여해 등심·안심·채끝 등 구이용과 불고기·국거리 등을 최대 49% 할인된 전국 최저가로 판매했다. 참여 브랜드가 기존 3개에서 4개로 늘어 더 많은 소비자를 수용할 수 있고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는 평가다. 또한, 매년 입소문을 타고 첫날부터 엄청난 인파가 몰리는 것에 대비해 소비자들이 좀 더 빠르게 한우를 구입할 수 있도록 고객 출입 동선을 2개로 확보해 대기 시간을 절반가량 단축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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