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국 파프리카 본격 수출을 위한 선적식 행사 개최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지난 4일 전북 김제시에서 우리 파프리카의 대중국 수출을 위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파프리카가 본격 수확되는 11월에 맞춰 중국시장에 정식으로 우리 파프리카를 첫 수출하는 것을 기념하고자 개최됐다.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매주 1~2톤 정도를 BHG, 씨티, 춘보 등 중국 프리미엄 유통매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수출에 앞서 농식품부는 2007년 중국 측과 검역협상을 시작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지난해 한·중 양국간 검역요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어 지난 9월에는 중국에 파프리카 820kg을 시범수출 한 바 있으며,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로부터 한국산 파프리카의 품질 등에 대해 만족스러운 평가를 얻었다. 특히 이번 수출은 코로나19로 입국이 어려운 점을 반영해 영상 형식으로 현지 검역이 이뤄져, 중국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정부의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농식품부 이재욱 차관은 “중국이라는 새로운 시장이 열리면 일본에 편중되어 있는 수출시장의 위험이 분산될 뿐만 아니라 우리 농가 소득 증대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중국시장에서 한국산 파프리카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품질관리 등 수출경쟁력을 갖추는 데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농업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