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활용한 다양한 밀키트 출시
한우 활용한 다양한 밀키트 출시
  • 국정우 기자
  • 승인 2021.08.2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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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와 소스까지 한 번에 구매해 굽기만 하면 되는 손쉬운 한우 요리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자 간편식과 배달식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코로나 19가 장기화 되고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자 간편식과 배달식이 대세다. 이에 따라 식품업계도 다양한 요리로 활용이 가능한 밀키트 제품과 유명 식당에서 먹던 맛을 살린 간편식을 잇달아 내놓으며 소비자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특히 맞벌이 가정이나 1~2인 가구 입장에서는 재료를 개별 구매해 요리 후 남은 식자재를 음식물 쓰레기로 버리는 낭비를 피할 수 있고 조리 시간도 단축시킬 수 있다. 

외식소비가 사회적 거리두기로 제한되며 육류도 가정소비로 트렌드가 바뀌었는데 1인가구나 소규모 가구를 타겟으로 한 소용량 육류 간편식이나 밀키트 제품들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일부 지역 한우 유통업체가 판매중인 한우 스테이크 밀키트는 한우 등심이나 채끝 부위와 함께 구이용 야채와 버터, 소금과 고추냉이 까지도 더불어 포장 판매해 단순한 편의성을 넘어 외식 메뉴까지 구현해냈다.  

한우 육회는 밀키트 제품의 온라인 구입은 물론 요사이는 동네 정육점에서도 만날 수 있다. 신선한 한우 육회에, 함께 버무려 먹을 배와 간단한 채소, 참기름과 소스 까지 한 팩으로 구입해 간편하게 한 끼 식사로 활용이 가능하다.

경제성과 간편성을 넘어 다양한 고객의 고급스러운 입맛까지도 공략에 나선 것.  

전국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우자조금)의 가정간편식 ‘한우한마리 곰탕’과 ‘한우한마리 양곰탕’도 보양식으로의 소비는 물론 다양한 요리에 밑 국물로도 활용이 가능해 사랑받고 있다.

또한 식품 유통업체 B사가 판매하는 튜브형의 한우찹쌀죽 간편식 제품은 성장기 아이를 둔 가정이나 밥을 제때 챙겨먹지 못하는 홀로 거주 하는 노인들이 큰 수고를 들이지 않고도 한우의질 좋은 단백질과 영양을 손쉽게 섭취할 수 있도록 제작돼 판매 중이다.

이렇듯 1인가구나 젊은 층을 중심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밀키트 선호 문화가 전반적인 소비의 한 축이 되어가는 모양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식료품 물가는 1년 전 보다 7.3% 상승했으며, 유통업체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밀키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2.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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