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은 기술원 토양 환경분석실에서 친환경연구과, 충북대학교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용미생물 자원 활용 역량 강화 세미나’를 지난달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용미생물(EM)은 토양개량, 병해충 방제 등을 목표로 한 유익한 미생물의 복합체로써 작물에 영양분을 제공하고 질병을 줄일 뿐만 아니라 가축 분뇨에서 생성되는 유해가스, 악취 감소, 수질정화 등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충북대학교 환경생명화학과 사동민 교수를 초청하여 농업 미생물의 분리 및 이용, 유용미생물에 대한 효과 등 강연과 함께 친환경 농업 기반 마련을 위한 유용미생물 현장활용 증진에 대한 토론을 가졌다.
충북농기원은 유용미생물 활용의 고도화를 위해 기능성이 우수한 토착미생물 선발 및 실용화 연구를 통하여 농작물 생장 촉진, 환경개선 효과가 우수한 미생물을 선발하여 효과 검정 연구를 진행 중이다. 또한 1999년도부터 농촌진흥청과 협력하여 전국단위 농경지 토양미생물 변동평가를 추진하고 있어 충청북도의 논, 밭, 과수원, 시설재배지의 토양미생물 모니터링을 진행하여 농업인 컨설팅에 활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친환경연구과 안현모 연구사는 “유용미생물은 농작물 생산에 필요한 농약, 비료를 대체할 수 있는 유용한 자원이다”라며, “향후 미생물을 이용한 친환경제제 개발과 함께 친환경농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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