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버섯 재배시설에 ‘오염진단 배지키트’ 무상 공급
하반기 버섯 재배시설에 ‘오염진단 배지키트’ 무상 공급
  • 김예지
  • 승인 2022.12.1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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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농기원, 배지키트 공급으로 안정적 버섯 생산 기여
경기농기원이 개발한 오염도 자가측정 배지키트
경기농기원이 개발한 오염도 자가측정 배지키트

경기도농업기술원 친환경미생물연구소가 안정적인 버섯생산을 위한 오염진단 배지키트를 농가에 무상 공급 중이라고 14일 전했다.

버섯 재배시설에서의 오염 발생은 생산량과 품질에 직결되는 문제로 친환경미생물연구소는 2020년에 오염진단 배지키트를 개발해 지난해부터 도내 버섯 재배농가에 무상 공급하고 있다.

오염진단 배지키트는 시설 내 유해균 밀도를 농가 스스로 측정해 오염도를 진단할 수 있다. 곰팡이, 세균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으며, 누구나 쉽게 다른 시약이나 기구 도움 없이 유해균의 밀도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자세한 배지키트 활용법과 분석 방법은 경기도농업기술원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농기원은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도내 버섯농가 100개소에 키트를 공급 중이며, 농가에서 추가로 요청하면 하반기에도 횟수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친환경미생물연구소 임갑준 소장은 지속적인 버섯 재배 시설 내 오염 저감 컨설팅과 점검을 통해 건강한 버섯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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