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은 ‘2023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오는 31일까지 84회에 걸쳐 농협, 농업기술센터 또는 리사무소 단위 사랑방교육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1969년부터 매년 1~2월경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추진해 농업인의 새해 영농계획 수립을 돕고, 새롭게 연구 개발된 신기술 보급에 나서고 있다.
올해는 농업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농정시책 및 도정방향 △탄소중립, 농약안전사용, 농작업 안전교육 △주요 작목별 핵심기술교육 등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작목은 농업인들이 새해영농 계획을 효과적으로 수립할 수 있도록 지난해 교육 수요조사를 반영한 11개 작목으로 구성하고 수요자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특히, 전년도 영농현장에서 발생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새로운 신기술 등을 전파해 새해 영농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편성했다.
교육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교육일정은 가까운 농업기술센터 및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한 농업인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TV(KCTV제주방송) 및 온라인 교육도 병행한다.
KCTV제주방송 채널7에서 2월 26일까지 오전 6~7시 11작목의 교육을 시청할 수 있다.
△노지감귤 월 06:00~07:00 △하우스감귤 화 06:00~07:00 △양배추‧브로콜리 목 06:00~07:00 △단호박‧옥수수 금 06:00~07:00 △당근‧무 토 06:00~07:00 △마늘‧양파 일 06:00~07:00 △ 감자 일 07:00~08:00
농업기술원 누리집에서도 교육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누리집 홈페이지 → 농업기술원 바로가기 → 알림 → 동영상갤러리) 교육이 마무리되면 농업인 건의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해 농촌지도사업에 반영하고, 교육과 현장영농 연계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지난 6일 교육에 참여한 농업인은 “전문지도사와 함께 지난 해 농업정보를 정리하고 올 한해의 새로운 계획을 세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평했다.
차진우 농촌지도사는 “기후변화, 국제정세 등이 변화하면서 농업여건도 크게 달라지고 있다”며 “많은 농업인이 새해 영농계획을 수립해 달라지는 농업환경에 대응하며 체계적인 영농활동을 실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