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매년 전국 도축장과 집유장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운용 수준을 조사·평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전국 181개의 도축장․집유장에 대해 조사·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검역본부 주관으로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지자체와 소비자단체, 외부전문가(대학교수) 및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가 참여하였으며, 조사·평가 항목인 선행요건 관리,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관리 등을 평가하여 ‘적합과 부적합(재평가)’로 판정했다.
올해는 도축장 총 127개소 중 124개소(94%)는 적합, 3개소(2%)는 재평가, 집유장 총 54개소는 모두 적합으로 평가되어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운용 수준은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미비한 사항이 확인된 도축장 3개소는 보완 후 재평가를 통해 개선 여부를 확인하여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농식품부와 소비자단체는 조사·평가 결과를 기초로 하여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베스트 도축장·집유장으로 최우수·우수 작업장 10개소, 지자체 2개소를 선정하여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시상했고, 소비자 단체는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운용 수준을 향상시킨 도축장․집유장 4개소를 선정하여 소비자단체장상을 시상했다.
검역본부 이명헌 동물질병관리부장은 “앞으로도 도축장·집유장의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운용 수준 향상을 위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