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로 정비 및 적용약제 살포로 사전방제 중요성 강조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박동구)에서는 평년대비 올해 평균기온이 높아 출수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보이며 잦은 비와 고온이 경과될 때 자주 발생하는 붉은곰팡이병에 대한 사전방제를 당부했다.
주요 병징은 낟알이 갈색으로 변색되고 점차 붉은색의 곰팡이로 덮히는데 이병에 걸리면 낟알이 차지 않아 수확량이 줄고 품질이 떨어진다. 또한, 사람과 가축이 먹었을 경우 구토와 복토 등 식중독을 유발하므로 병에 걸리지 않게 사전방제가 필요하다.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습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배수로를 정비하고, 발생 초기에 캡탄 수화제 등 적용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작물별로 등록된 약제가 다르기 때문에 PLS(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에 따라 등록된 약제를 확인 후 사용해야 하며, 약제 관련 정보는 농촌진흥청 농약안전 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북농기원 권택 기술보급과장은 “붉은곰팡이병은 적기방제가 중요하므로 감염위험이 높은 시기(출수∼개화기)에 약제살포 및 포장관리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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