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와 원예치유 프로그램 입학식 개최
고양특례시가 암환자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지난 9일 국립암센터와 대화농업체험공원 내 텃밭에서 암환자 돌봄사업 연계 치유농업 프로그램 입학식을 개최했다.
시는 암환자들의 심신치유와 사회복귀 지원을 위해 2021년부터 국립암센터와 치유 농업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 고양시 치유 농업 프로그램은 암환자의 호평을 바탕으로 올해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치유농업은 원예활동을 통해 암환자의 정서적 치유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원예치유 프로그램과 사계절 건강텃밭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사계절 건강텃밭 프로그램은 5월부터 11월까지 대화농업체험공원 내 텃밭에서 진행된다. 작물을 가꾸고 수확하면서 정서적 안정의 기회를 제공하고 신체활동을 증진하는 효과가 있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텃밭에서 하는 모든 활동이 처음이지만 재미있어서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 “고양시에 이렇게 좋은 공간이 있는 줄 몰랐다”고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국립암센터와 지속적 협력을 통해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한 암환자 치유·사회복귀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23일 국립암센터에 조성되어 있는 친환경 생태논과 대화농업체험공원에서 고양시 특화 농산물인 ‘가와지 1호’ 모내기 행사를 열어 통해 환자들과 방문객들에게 도심 속 농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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