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의 일환으로 발표한 축산환경개선대책의 핵심사항으로 기존의 퇴액비 중심의 가축분뇨 처리에서 정화방유 확대 및 비농업계 이용 확대 등이 모색되는 등 가축분뇨 처리 및 이용에 대한 다각화 필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 차원에서 ‘탄소 중립을 위한 가축분뇨 처리·이용 다각화 국회 토론회 ’가 7월 12일 국회에서 열려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오는 12일 국회박물관 헌정기념관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이달곤 의원(국민의힘, 경남 창원시진해구)과 임이자 의원(국민의힘, 경북 상주시문경시)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한돈협회, 농협경제지주, 농민신문사, 한돈자조금, 축산관련단체협의회가 주관하며, 정부 및 여야 국회 관계자 뿐만 아니라 한돈협회 및 축산농가, 농협, 학계, 가축분뇨자원화 시설, 유기질 비료업계 관계자 등 200여 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상지대 이명규 교수의 ‘탄소중립 시대에 따른 가축분뇨 관리 방향’, △축산환경관리원 한상권 본부장의 ‘가축분뇨 처리 이용 다각화 사례’라는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종합토론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서준한 축산환경자원과장, 환경부 박판규 수질수생태과장, 경북도청 이정아 축산정책과장, 대한한돈협회 조진현 전무, 농협 전세우 친환경방역부장,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 노학진 이사장 등이 함께 해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은 “이번 토론회가 탄소중립 시대에 따른 가축분뇨 관리방향에 대한 다양한 논의와 함께 가축분뇨 처리 이용의 다각화 사례와 다양한 실천방안과 정책방향이 모색되길 바란다”며, “탄소중립 시대에 우리가 직면한 도전과 기회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가축분뇨 처리와 이용에 대한 혁신적인 방안이 도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