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3일까지 총 10회 실시 계획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다음 달 13일까지 계룡산 마실농원에서 치매환자 맞춤 인지 자극 프로그램인 ‘마실가유~’를 운영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 따르면,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치매환자 중증화 억제를 위해 식물재배, 이용, 감상으로 구성된 치매환자 맞춤 인지 중재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다음달 13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농장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시는 이동이 불편한 대상자들을 위해 교통 서비스도 지원한다.
충청남도 광역치매센터의 충남형 치매농림치유프로그램 시범운영 사업에 참여한 상반기 ‘마실가유~’ 는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농림 치유프로그램 자문위원단의 컨설팅을 받아 진행해 치매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양정윤 치매정신과장은 “공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전문화된 충남형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치매환자의 사회적 고립이나 치매 악화 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치매환자가 지역사회와 격리되지 않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 치매안심센터는 경증 치매환자들을 위해 치유농업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뇌운동학교 기억지킴교실 등 치매환자 인지기능 훈련과 증상 악화 방지를 위한 전문적인 인지재활·자극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 등록 또는 인지재활·자극 프로그램 교육을 원하는 치매환자는 치매안심센터(☎041-840-263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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