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생활개선회 2050 탄소중립 실천 다짐을 위한 회원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경남농기원은 한국생활개선경상남도연합회와 함께 지난 11일 오후 2시,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행사장에서 생활개선회원과 관계공무원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2050! 경남 생활개선회와 함께” 라는 주제로 ‘2023 한국생활개선경상남도연합회 한마음 대회’를 개최했다.
김남순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긴 마라톤 완주를 목표로 농업인 학습단체로서 항상 배우고 익히고 실천하며, 지속가능한 행복한 농촌을 위해 8000여 회원들의 열정을 모아 앞장 서겠다”며 행사에 참석한 회원들과 관계자들에 감사를 표했다.
이후 박완수 도지사는 축하 영상을 통해 “지역 사회 활력을 주도하는 핵심 농촌여성리더로서 앞으로도 탄소 중립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큰 역할 이어가 주시길 바란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한마음대회 본행사에서는 2050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하자는 의미를 담은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생활개선회 활동 기록 동영상을 시청하고, 회원들이 이룬 성과물 전시와 시군 동아리 경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생활개선회원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농업을 실천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이날 행사 개회식에서는 생활개선회 육성 유공 공무원과 우수 생활개선연합회에 대한 표창 수여도 진행되었다. 창원시 강영임, 김해시 김승욱 주무관 등 10명이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으며, 우수한 활동으로 농촌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생활개선연합회로는 사천시, 김해시, 거제시, 의령군, 산청군이 선정돼 회원들의 위상을 높였다.
한편, 한국생활개선경상남도연합회는 지난 1958년 ‘생활개선구락부’로 출발, 올해 65주년을 맞이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농촌의 핵심여성지도자 단체이다. 그동안 농촌 삶의 질 개선과 여성 후계세대 육성, 농촌여성 권익증진에 앞장서며 건전한 농촌가정 육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다.
현재 243개회 7,497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경남농기원과 도내 18개 시군농업기술센터가 지역별로 지원 육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