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 탄저병 농약 방제 대응상황 현장 합동점검
과수 탄저병 농약 방제 대응상황 현장 합동점검
  • 김태연
  • 승인 2024.07.0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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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저병 발생 과원 점검 
현장 애로사항 청취 등
경남도농업기술원 정찬식 원장이 지난 8일 탄저병 성공 방제를 위해 과수농가를 방문,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경남도농업기술원 정찬식 원장이 지난 8일 탄저병 성공 방제를 위해 과수농가를 방문,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지난 8일 경상남도 주요 과수(단감·사과) 탄저병 성공 방제를 위해 단감 주산지인 창원시 농업 판매업체 및 농협을 중심으로 교호살포, 저항성 회피를 위한 현장 합동 점검과 단감 생육상황을 점검하였다.

이날 합동점검에는 경남도농업기술원 정찬식 원장, 창원특례시 농업기술센터 최명한 소장, 북창원농협 박효도 조합장, 농약 판매업체 대표자 등 13여명이 참석하여 탄저병의 약제 방제를 위한 대응상황 점검과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찬식 원장은 특히 탄저병의 성공적인 방제는 효과적인 농약 처방·판매를 통해 가능함을 강조하고, 병원균 농약 저항성 회피를 위해 계통이 다른 약제를 교차로 뿌리는 교호살포 약제방제의 효과성을 홍보했다. 이외에도 과원의 조성관리, 장마 후 9월까지 적기에 집중 방제가 철저히 될 수 있도록 현장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경남도는 전년 지속 강우로 인한 적기방제 실패와 고온다습한 생육환경으로 탄저병으로 인한 과수(단감·사과) 피해가 크게 발생하였다. 금년 탄저병 성공방제를 위해 탄저병 포자 비산 시기를 조사하여 초기방제를 농가에 홍보하였고, 탄저병 밀도 관리와 수확기까지 대응 요령 교육·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7월 8일까지 탄저병 피해 과(果)는 1그루 기준으로 2%내외 수준이나, 장마 이후 9월까지 방제 노력을 강화한다면 올해 병 발생율을 10% 이내로 최소화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장에서 농업인 탄저병 관리 요령은 탄저병에 걸린 햇가지(신초), 과실이 발견되는 즉시 제거해 주어야 확산을 막을 수 있다. 방제 시에는 반드시 단감에 등록된 약제를 사용하고, 서로 다른 계통의 약제를 번갈아가며 사용하는 것이 저항성 회피에 유리하다.

경남도농기원 정찬식 원장은 “우리도 탄저병 피해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효과적인 농약 처방과 판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장에서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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