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 양봉농가 대상 꿀벌 질병관리 교육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지역 양봉산업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2024년 경남양봉대학 공개강좌’를 개최했다.
경남도농기원은 지난 4월부터 도내 양봉농가 중 30명을 선정하여 꿀벌 전문기술교육인 경남양봉대학을 운영 중이며, 도내 양봉농가에게 꿀벌 질병 관리기술력 향상을 위해 경남양봉대학 공개강좌를 마련했다.
농기원은 이번 교육에서 ‘22년부터 시작된 월동봉군 소실 피해의 주원인이자 지속적으로 양봉농가에서 가장 어려움이 큰 응애 피해를 줄이고자 응애류에 대한 대응방안을 공유하고 월동 전후 관리방법 사례를 소개했다.
지난 11일 열린 공개강좌에는 양봉농가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도농가인 초원꿀벌농장 김동찬 대표가 응애방제 사례 및 월동 후 관리방법에 대한 강의를 실시했다.
오는 7월 24일은 도내 양봉농가의 올바른 꿀벌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꿀벌 전문수의사인 이성민 수의사가 질병관리 및 방제약품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농업기술원 고희숙 기술지원국장은 “양봉농가가 최근 양봉관련 각종 기자재 가격 상승 및 채밀량 감소 등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공개강좌를 통해 병해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공유해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추후에 있을 공개강좌에도 많은 양봉농가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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