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피해지역 상추 ‘다시 심기’로 평년 수준 공급량 회복 전망
침수 피해지역 상추 ‘다시 심기’로 평년 수준 공급량 회복 전망
  • 이혁희 기자
  • 승인 2024.07.3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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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중순 가격도 안정 전망
송미령 장관이 지난 7월 31일 충남 논산시 양촌면을 찾아 상추 생육과 다시 심기 진행 상황을 점검하였다.
송미령 장관이 지난 7월 31일 충남 논산시 양촌면을 찾아 상추 생육과 다시 심기 진행 상황을 점검하였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 7월 31일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을 찾아 상추 생육과 다시 심기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공급 확대를 위해 다시 심기를 신속하게 마무리하고 생육 관리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였다.

논산시는 국내 상추 재배면적(3,521ha)의 20%(726ha)를 차지하는 주산지인데 지난 7월 10일 집중호우로 관내 재배면적의 약 35%(258ha)가 완전히 침수되어 수확이 불가능해져 다시 심기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여름철 상추는 정식 후 20일이면 수확이 가능해져 공급 회복을 위해서는 신속한 다시 심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정부는 피해 발생 직후 군장병 등의 도움으로 복구를 신속하게 지원하고, 피해조사 기간도 최대한 단축(7일→3일)하였으며, 경영비 등 긴급자금 마련에 도움이 되도록 재해보험금도 최대 50%까지 선지급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시행하였다. 

논산시 양촌농협조합장은 “양촌은 다른 지역보다 다시 심기를 빠르게 진행하여 피해면적의 약 80%에 다시심기를 완료하였고, 8월 10일부터는 평년 출하량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하였다.

이 자리에서 송미령 장관은 “민·관·군의 공동 노력으로 논산, 익산 등 침수 지역에서 상추 다시 심기가 7월 중순부터 순조롭게 진행되고 8월 중순부터는 공급량이 평년수준으로 회복되고 가격도 안정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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