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농업 인재 양성 선도 ‘청년인턴 한국 농업기술 전파’ 
세계적 농업 인재 양성 선도 ‘청년인턴 한국 농업기술 전파’ 
  • 이혁희 기자
  • 승인 2024.08.0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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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통해 11개국에 연구원·연수생 파견
해외 경험, 농업기술 습득 기회 제공…청년 취업 역량 강화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국제적인 경험과 역량을 겸비한 농업 인재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청년인턴(연구원)’ 4명과 연수생 12명 포함 총 16명을 선발해 지난 1일부터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11개 개발도상국에 파견하고, 국제 협력 역량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청년인턴(연구원)과 연수생은 파견 기간에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rea Partnership for Innovation of Agriculture, KOPIA)에 참여해 현지 농업 연구기관과의 협력으로 국가별 맞춤형 농업기술을 개발·실증·보급함으로써 농업 생산성을 향상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에 파견한 청년인턴(연구원)은 농과계열 전문학사 이상 자격을 갖추고, 파견 기간은 1~2년이다. 연수생들은 농과계열 대학 재학생으로, 6개월 동안 현지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농진청은 파견에 앞서 정부 개발협력과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의 이해, 협력사업 업무 및 행정 지원 능력 함양 등 현지 적응 사전교육을 마련하고 현지 업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올해 상반기 9명(연구원 6명, 연수생 3명)을 파견한 데 이어 이번에 16명을 추가 파견한 농촌진흥청은 청년들의 국제적인 일자리 경험 기회를 넓히고 업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3년간(2019~2022년) 국제적 인재 양성사업에 참여한 10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취업률이 70.7% 수준으로 높게 나타나 농업 인재 양성사업이 청년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효과가 있음이 입증됐다.

농진청 국외농업기술과 유은하 과장은 “사회 진출을 준비하는 농과계열 대학 재학·졸업 청년들에게 농업 관련 직무 경험을 제공해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및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한다”라며 “현지 취업 연계 프로그램 강화, 양질의 취업 정보 제공, 취업자·파견자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청년 고용난 해결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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