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일은 더 빠르고 병해충에도 강한 프리지아 양액재배 기술이 개발됐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정곤)은 기존 재배기술 대비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양액재배기술을 개발, 적극 보급에 나서겠다고 최근 밝혔다.
도 농기원에 따르면 관행 농법과 달리 펄라이트와 피트모스를 1:1로 혼합한 양액재배 결과, 기존 관행농법보다 개화일이 2~4일 앞당겨지고 병해충 밀도도 낮아졌다.
프리지아는 입학, 졸업 시즌에 맞춰 수요가 증가하는 꽃으로, 전국 프리지아 재배면적(35ha) 중 전북이 17%를 차지하고 있다.
도 농기원은 지역특화작목인 프리지아의 품질을 향상시키고자 연구를 진행했다.
기존 관행 재배 농가를 조사한 결과, 수년간 토양재배로 인해 연작의 피해가 많이 발생되고 있다. 또 구근의 활력 저하와 바이러스병, 구근부패병 등이 발병돼 전반적 절화품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농업기술원 화훼연구실 이진재 박사는 "프리지아 안정생산과 고품질화 연구, 구근 저장기술 개발, 새로운 품종 육성으로 화훼산업 발전과 농가의 소득의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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